2023. 4. 14 [원주MBC] 향긋한 봄나물 가득.. 농업인 새벽시장 개장
[MBC 뉴스데스크 원주] #원주시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 #농산물 #농산물직거래 #두릅 #미나리 #봄나물 #잔류농약검사 #원주푸드 #직거래장터 ■ ◀ANC▶ 올해로 30년 째를 맞는 원주 농업인 새벽시장이 동절기 휴장을 끝내고,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많은 시민들이 시장을 찾아 우리 지역에서 난 신선한 농산물을 장바구니 가득 담아갔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봄을 대표하는 두릅부터, 향긋한 돌미나리에 취나물, 명이나물까지 연둣빛 봄나물이 좌판을 가득 채웠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손님과 인사를 나눈 것도 잠시, 기분 좋은 흥정이 오가고 나물을 담는 손길이 바빠집니다 한 주먹 더 담아주는 덤은, 새벽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이웃간의 정입니다 ◀INT▶김미정 / 원주시 개운동 "농사짓는 분하고 같이 대면하는게 가장 좋고요 그 다음에 직접 (농사) 지으신 걸 조금씩 가져오신 거거든요 그래서 믿고, 믿고 사는 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우리 동네 사시는 분이 가져오신거고 그래서" 상인들이 직접 적은 팻말 광고도 투박하지만 정겨운 풍경입니다 ◀INT▶이성섭 / 원주시 호저면 "소비자들이 봤을 때 진짜 자연 그대로 해서 가져왔다는 이미지를 주려고 써 놓은거죠 "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이 동절기 휴장을 끝내고, 올해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작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농가는 판매 수익을 올리고, 소비자는 제철 농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INT▶이덕선 / 원주시 소초면 "농사를 지어서 별로 팔데도 없는데, 새벽장에 나오니까 팔고, 또 농민도 힘이 되고, 소비자들도 좋은 물건 먹어서 좋고 " 잔류농약검사, 원주푸드 인증을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시장협의회는 올해 지난해보다 5% 많은 70억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도 가장 우수한 농산물 직거래장터로 평가받는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은, 1994년부터 벌써 3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s/u)오늘 개장한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은 매일 새벽 4시부터 오전 9시까지, 대부분의 농산물 수확이 끝나는 12월 초순까지 운영됩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