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직거래 수산물 시장 '북적' / YTN

강진 직거래 수산물 시장 '북적' / YTN

[앵커] 남도 답사 일번지로 이름난 전남 강진의 마량항에 주말마다 토요 수산물 시장이 열려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산물을 값싸게 사고 직접 횟감을 골라 먹을 수도 있는 직거래 시장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제주도에서 나오는 말이 한양으로 가기 전에 잠시 머물기 시작하면서 이름 지어진 항구입니다. 토요일마다 음악회가 열리는 마량항에 지난달 23일부터 새로운 장이 서기 시작했습니다. 전복과 해삼, 감성돔 등 청정해역에서 나오는 수산물 장터가 문을 연 겁니다. [김혜란, 강진 마량항 수산물 시장 관광객] "미역을 샀는데 일반 시중 가격보다 반 이상 싼 것 같은데요, 멸치도 50% 이상은 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중간 유통 이윤 없이 판매되기 때문에 건어물 가격은 시중 가격의 절반에 가깝습니다. 관광객이 횟감을 직접 고르면 실비만 받고 회를 떠 주기도 하는데 값이 저렴하기는 건어물과 마찬가지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는 갖가지 신선한 회는 맛이 그만입니다. [박현화, 강진 마량항 수산물 시장 관광객] "가격도 싸고 신선하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게(물회) 먹고 싶었거든요." 동네 할머니들을 위한 장터와 함께 흥겨운 공연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마량항 토요 수산물 시장은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20여 개 점포마다 손님들의 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은영, 강진 마량항 수산물시장 상인] "전복은 저희가 직접 양식하고요, 최고로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드실 수 있는 게 제일 장점인 것 같아요." 천 년 비색의 고려청자 도요지 옆에 문을 연 마량항 토요 수산물 시장은 메르스 여파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강진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범환[[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5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