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돌변 도심 고드름…건물 주변 지날 때 조심
흉기 돌변 도심 고드름…건물 주변 지날 때 조심 [앵커] 연일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탓에 곳곳에 고드름이 생길 수 있는데 자칫 흉기로 돌변할 수 있는 만큼 피해 입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날씨가 추워질수록 처마 밑으로 더욱 길게 내리뻗는 고드름 수정처럼 맑은 고드름은 동심을 자극하기도 하지만, 도심 속 고드름은 때론 흉기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1월 대전에서 한 50대 여성이 아파트 18층에서 떨어진 고드름에 맞아 숨지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주차된 차량이 고드름에 파손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뜻밖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당국은 매년 겨울이면 고드름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지금처럼 강력 한파가 연일 이어질 때에는 수도관 동파 사고가 많고 그 틈으로 새어나온 물로 인해 대형 고드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할 때는 주의를 잘 살펴야 합니다 [서울시소방본부 관계자] "겨울철에 높은 곳에 매달린 고드름이 낙하할 경우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겨울철 야외활동이나 보행 시 시야 확보 등 각별히 주의해주셨으면…" 소방당국은 자칫 고드름이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