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습지, 세계적인 보존지역으로 남겨야
넓게 펼쳐진 갯벌위로 철새들이 자유롭게 날아다닙니다 다음 목적지로 가기위해 휴식을 취하는가 하면 먹이를 먹으며 체력을 회복하는 새들고 있습니다 이곳은 생태희귀종이자 멸종위기조류인 붉은어깨도요과 저어새를 비롯해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천연기념물 마흔네종의 조류가 서식, 체류하는 곳, 화성습지입니다 화성호와 화옹지구 간척지, 매향리 갯벌 일대를 포함한 화성습지는 지난 2018년 열린 화성호국제심포지움에서 습지보호구역으로서의 가치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박혜정 사무국장/화성환경운동연합 "람사르습지 기준은 하나만 만족해도 돼요, 화성습지는 세개가 다 만족해요 그것을 인정받아서 EAFP라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로도 기준이 람사르습지와 거의 비슷하거든요 그곳조차도 화성습지가 너무도 당연하게 왜냐하면 지금까지 시민단체가 조사한거, 해양수산부가 조사한거, 전문가들이 조사한 부분들로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이걸 등록하려고 하는데 " 람사르습지는 생물 지리학적 특징이 있거나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람사르 협약에 의해 지정되는 습지를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에 이 협약에 가입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곳은 강원 인제군의 대암산용늪, 경남 창녕군의 우포 늪 등 2016년 기준 22개소가 등록돼 있습니다 특히 화성습지는 민물습지 호수와 갯벌 기수습지가 모두 존재하는 독특한 자연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서로 다른 환경을 선호하는 물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이 곳에서 약 9만7천 개체가 관찰돼 생태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혜정 사무국장/화성환경운동연합 "진짜 독특한 생태계에 다양한 서식조건들이 있죠 그렇게 형성된 서식조건 때문에 다양한 새들이 모든 서식지를 다 없애버린 상태에서 올 수 있는 곳이 아직까지 건강하게 먹을 것이 남아있는 매향리갯벌과 화성습지밖에 없는거에요 " 세계적인 철새보호기구인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 파트너십'에 화성습지가 등재된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화성호를 비롯한 화성습지는 생각보다 넓지 않기에 더욱 지켜야 한다고 박 사무국장은 강조합니다 박혜정 사무국장/화성환경운동연합 "진짜 조금 남아있는 이곳을 정말로 독일만큼 모두다 개발하지마 이렇게 했으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 KNB 경기채널 조정홉니다 #화성습지 #화성갯벌 #화성호 #매향리 #화성시 #경기도 #경기도화성시 #경기도화성 #화성 #박혜정 #화성환경운동연합 #박혜정사무국장 #람사르습지 #람사르 #화성호국제심포지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