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생리대' 논란 일파만파…"집단 소송하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작용 생리대' 논란 일파만파…"집단 소송하겠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작용 생리대' 논란 일파만파…"집단 소송하겠다" [뉴스리뷰] [앵커] 깨끗한나라가 부작용 논란에 휘말린 '릴리안' 생리대를 환불하겠다고 나섰지만 논란이 오히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는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고 1만명이 넘는 소비자들은 집단소송에 나설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릴리안 생리대를 쓴 후 생리량 감소 등 부작용을 겪었다는 경험담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였습니다 [릴리안 생리대 소비자] "만 하루밖에 안 할 정도로 줄어들어서 제가 혹시 폐경기인가 그렇게 생각하고 몇 달을 넘겼어요 " 논란이 커지자 깨끗한나라는 뒤늦게 릴리안 전 제품 환불조치를 발표했지만 화난 소비자들을 진정시키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벌써 소송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는데, 소송을 준비 중인 인터넷 카페의 회원 수는 개설한지 나흘 만에 1만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전체 생리대의 성분과 위해성을 조사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안소영 / 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식약처는 해당 업체 생리대를 전수조사하고 관리 기준을 강화하라 그리고 건강 피해 조사를 하고 보상하라 사용 중 제품에 대한 리콜과 환불 조치, 그리고 공식적인 사과와 전 성분 공개 등을 많은 분들이 요구했습니다 " 살충제 달걀 문제도 진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소비자 불안이 확산하자 식약처는 조사 대상을 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깨끗한 나라,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 등 5곳으로 확대했습니다 릴리안이 실제 유해한지 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생리대 부작용 논란이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