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채널 다각화한 北, '빅딜' 앞두고 탐색 속도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소통채널 다각화한 北, '빅딜' 앞두고 탐색 속도전 [앵커] 북한이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의중과 협상전략을 파악하기 위한 '탐색전'에 본격 나선 모습입니다 외교라인을 통한 제3국에서의 협의뿐 아니라, 정보기간관 물밑 대화까지 소통 채널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북미회담 후보지로도 거론되는 스웨덴을 찾고,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습니다 '미국통'인 최강일 외무성 부국장은 남·북·미 반관반민 대화인 '1 5트랙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핀란드에 도착했습니다 공식 외교라인뿐 아니라 정보라인도 가동해 소통채널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이 '정찰총국-CIA 채널'을 이용해 북측과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미국뿐 아니라 우리와도 판문점을 포함한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측 설명입니다 북한이 '채널'을 총동원하는 건 북미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의중을 정확히 꿰뚫어 보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미국의 협상 전략을 철저히 파악해, 체제안전 보장과 북미관계 정상화 등 협상 국면을 유리하게 끌어가겠다는 의지가 읽힙니다 회담 불발시 미국이 군사옵션 등 강경책으로 급속히 전환할 수 있는 만큼, 회담을 체제보장의 마지막 기회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