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뉴스] 황 총리의 여름 '충청도부터 돌아보고'

[TJB뉴스] 황 총리의 여름 '충청도부터 돌아보고'

【 앵커멘트 】 세종시민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여름 휴가를 충청지역에서 보내기로 하고, 백제 유적지와 영농 현장을 두루 돌아보고 있습니다. 휴가길에서 충청도를 더 잘 알고, 민심을 듣겠다는 건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세범 기잡니다. 【 기자 】 백제 궁궐에 대한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는 황교안 총리 휴가기간 자신이 살고 있는 충청을 돌아보겠다며 부여를 찾은 황 총리는 궁남지 등 유적지에서 백제 역사 공부에 흠뻑 빠졌습니다. 초임 검사시절부터 주요 근무지가 충청도였는데 다시 찾으니 기품이 있는 선비정신이 느껴진다는 충청 예찬론을 펼쳤습니다. ▶ 인터뷰 : 황교안 / 국무총리 "이 지역의 문화들을 보면 그렇게 여유가 있고 깊이가 있고 점잖은 그런 양반의 문화들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는 그런 느낌이 듭니다." 지역의 농업현장도 방문했습니다. 스마트 농법과 유기농 재배를 살펴보고 직접 포도 수확에 나섰습니다. 붙볕더위속 영근 포도를 따내며 결실의 기쁨과 농민들의 고충도 들었습니다. 지역민들은 황총리가 이제 세종시민이 된 만큼 충청 곳곳의 민생현장을 자주 찾아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서창원 / 포도재배 농민 "오셔서 쭉 보셨을텐데 광범위한 지원책이나 농업 정책을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황 총리는 내일 청양의 축제장과 관광지를 둘러 본 뒤 세종으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세범 / 기자 "황교안 총리의 이번 휴가가 세종시 등 충청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TJB 김세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