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연륜 (김기림) 교과서 수록시 (낭송) 강기숙 시낭송가
이 시는 열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시이다 지나온 삶을 되돌아 보며 앞으로는 자산의 뜻을 펼치는 열렬한 삶을 살 것을 다짐하는 화자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시에서 '주름 잡히는 연륜'은 '초라한 경력'과 상통하는 부정적인 의미를 지닌 시구로 자신의 뜻을 펴지 못한 채 덧없이 흘러 가버린 시간을 가리킨다 연륜 (김기림) 무너지는 꽃이파리처럼 휘날려 발 아래 깔리는 서른 나문 해야 구름같이 피려던 뜻은 날로 굳어 한 금 두 금 곱다랗게 감기는 연륜(年輪) 갈매기처럼 꼬리 떨며 산호 핀 바다 바다에 나려앉은 섬으로 가자 비취빛 하늘 아래 피는 꽃은 맑기도 하리라 무너질 적에는 눈빛 파도에 적시우리 초라한 경력을 육지에 막은 다음 주름 잡히는 연륜마저 끊어 버리고 나도 또한 불꽃처럼 열렬히 살리라 김기림 (1908~) 시인 한국전쟁때 납북된 후 사망 추정 1931년 시 '고대' '날개 도치면'으로 등단 강기숙 마음치유 시낭송 아카데미 대표 #시낭송강사강기숙 #연륜 #김기림 #열정적인삶 #강한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