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이서에 확진자 집중…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 KBS 2021.04.01.

전주·완주 이서에 확진자 집중…내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 / KBS 2021.04.01.

[앵커]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전라북도 방역당국과 전주시가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완주 이서지역도 포함됐는데요 내일 정오부터 2주 동안 적용될 텐데, 코로나19 방역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주 모 대학교 학생 2명이 음식점과 노래방 등에서 모임을 한 뒤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같은 과 학생 등으로 추가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임실 가족 모임과 전주 미나리작업장, 사우나, 고교생들의 학교 밖 만남에서도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면서 전북지역 누적 확진자가 천5백 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이 상황이 지속이 되면 자영업자, 소상공인분들에게 더 아픔이 지속되는 부분이기 때문에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수 있도록… "] 전라북도 방역당국과 전주시가 전주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 5단계에서 2단계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1 5단계로 하향된 뒤 40여 일 만에 강화된 조치입니다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식당과 카페 등 9가지 중점관리시설, 목욕탕과 사우나 등 목욕탕업 실내체육시설은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영업이 중단됩니다 [김승수/전주시장 : "확진자의 동선이 너무 많아 신속한 대처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1 5단계를 유지할 경우 더 위험한 상황이 닥칠 수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절실합니다 "]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임시선별진료소가 운영되고, 집단감염 발생 시설에 대한 전수검사를 지원하기 위해 이동검사팀도 꾸려집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