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조절장애’라고? ‘간헐적 폭발장애’ 진단 받아봐야
안녕하세요.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입니다. 휴한의원 노원점 홈페이지 http://www.hyoonowon.com/ 휴한의원 노원점 블로그 https://blog.naver.com/hanikim72 02-934-9690 ‘분노조절장애’로 더 잘 알려진 ‘간헐적 폭발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란 순간적으로 공격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전형적인 전구기와 같은 징후 없이 급작하게 공격적 행동이 폭발하게 되는 정신장애입니다. 공격적 행동 폭발은 언어적 공격성과 신체적 폭행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언어적 공격성이나 가벼운 신체적 공격성은 3개월에 걸쳐 1주일에 2회 이상 발생하거나, 재산 피해나 파괴 또는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상해를 입힐 정도의 폭발적 행동은 12개월에 3회 정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공격적 행동의 폭발은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보통이나, 매우 친하거나 알고 지내는 사람에 의해 유발된 사소한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발생할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유발자극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자극에 비해서 약간 비상식적인 공격적 반응을 보임으로서, 대인관계나 사회적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기 쉬우며, 따라서 사회적, 직업적, 재정적, 법적 문제에 휩싸일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간헐적 폭발장애를 의심할 수 있는 공격적 행동은 대개 아동기 후반이나 청소년기에 시작되고 35~40세 이하에서 흔히 나타나며, 40세 이상에서 처음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유전적 소인이 크게 작용하여, 일차 친족 사이에 간헐적 폭발장애가 있다면 동일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태어나서 20세 이상 성인이 되기 이전에 신체적 혹은 정서적 외상을 경험한 사람들에게서 간헐적 폭발장애의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상으로 간헐적 폭발장애에 대한 이해에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