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재난지원금 대상 맞나?’…소상공인 혼란 / KBS 2021.03.29.
[리포트]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안내문자가 발송된 대상자는 전국의 소상공인 250만 명 이 가운데 현재 25% 가량인 59만 명이 신청을 마쳤습니다 국세청 자료가 등록된 경우로, 공용인증서만 있으면 휴대전화로도 손쉽게 신청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전 지원과 달리 이번에는 식당과 카페, PC방 등 '영업제한' 업종이라도,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보다 적은 경우에만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줄었더라도 배달 등으로 매출이 늘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각 지역센터에는 관련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민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 북부센터 : "기준 상으로는 매출액이 꼭 감소를 한 것 을 확인한 다음에 지급이 이뤄지기 때문에 "] 매출이 급격히 감소한 여행사와 공연, 전시업계도 포함됐지만, 다 지원금을 받는 건 아닙니다 이 극단의 경우 지난해 공연이 70% 이상 줄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비영리단체로 등록돼 있어 아무런 혜택이 없습니다 [성장순/마당극패 우금치 극장장 : "세무적인 회계적인 잣대에 맞춰서 이렇게 해야된다고 정리해놓고 거기에 우리를 맞추 게끔 돼 있는 것은 굉장이 비현실적이고 "] 안내 문자를 받지 못했거나, 별도 증빙이 필요한 경우에도 당장은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조봉환/소공진 이사장 : "저희들이 4월 중순 이후에 절차를 마련해 있으니까 그 때 확인하시고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에 따라 신청 당일에 지원금을 받기도 하고 늦으면 5월 말에 받을 수도 있어 지원 시기가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