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참아라" "잊으라"?…그래도 미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토리] "참아라" "잊으라"?…그래도 미투!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성폭력 피해자들이 5일 오전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윤택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가해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윤택 연출가의 성폭력을 처음으로 공개 고발한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는 "너무 오래전 일이라 그냥 묻힌다면 어쩌나 솔직히 불안했고 용기가 나지 않았다"면서 눈물로 당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연희단거리패 단원이었던 이재령 씨는 "고발하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아무것도 변화되지 않았고 정신이 이상하다는 공개적인 모욕을 듣고 더욱 힘든 스태프 일로 내쳐졌다"면서 "이런 상황들이 되풀이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체념하고 포기하고 또다시 고립됐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연희단거리패 전 단원이었던 홍선주 씨는 "이 사건을 고백한 후 가족들과 극단 신상까지 노출되면서 가슴 아픈 시간을 견뎌야 했다"면서 "이 사건으로 저를 비롯한 피해자들이 더 이상의 2차 피해로 가슴 아픈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