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3년 4개 월 만에 첫 파업 돌입 (뉴스데스크 2025.1.10 광주MBC)
(앵커) 광주글로벌모터스 GGM이 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3년 4개월 만에 첫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가 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 타협안을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영창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글로벌모터스, GGM이 공장 가동을 시작한 지 3년 4개월만에 첫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 간부 20여명은 오늘 오후 4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했고, 다음주부터는 무기한 부서별로 돌아가며 50여명씩 부분 파업을 진행합니다. 노조는 7.2% 임금인상과 노동조합으로 인정해달라며 꾸준히 사측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진태 / GGM 노조 지회장 "이번 파업은 GGM에 노동조합이 있다라는 사실을 알리고 노동자의 인권을 보장받기 위해서 투쟁하는 것입니다." 사측은 GGM 설립근간인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따라 누적 생산량 35만대 달성 때까진 상생협의회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입니다. 임금은 물가상승률대로 하고 노조 대신 상생협의회에서 논의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교섭은 계속 할 방침이지만 경영진 단독으로 임금 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어렵다고 못 박았습니다. 김민종 / GGM 경영지원본부장 "이 파업은 노사상생발전 협정서에 정면으로 좀 배치되는 부분이 있다고 저희들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그동안 8차례 교섭이 결렬됐고 두차례의 지방노동위원회 조정도 실패했습니다. 사회적 대타협인 상생형 일자리가 후퇴하지 않도록 광주시가 조정위원회를 구성해서 빠른 시일 내 타협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채은지 광주시의원 "이 상황을 잘 조정을 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고자 (광주시가) 중재위원회 설치를 지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법을 찾지 못할 경우 부분 파업이 전면 파업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GGM #파업 #광주광역시 #조정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