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2A 발사 성공…기상 예보 더 정확해진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천리안2A 발사 성공…기상 예보 더 정확해진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천리안2A 발사 성공…기상 예보 더 정확해진다 [앵커] 오늘 새벽 남미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우리나라 독자기술로 개발된 기상위성, 천리안2A(이에이)호를 실은 아리안-5(오) 로켓이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조금 전 지상국과의 교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봅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6시16분에 우리나라의 기상위성, 천리안2A호가 성공적으로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금 전 천리안2A호가 호주 동가라에 위치한 지상국과 최초 교신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2주 정도가 지나면 표류궤도에서 고도를 높여 약 한 달 뒤에는 목표 정지궤도에 자리를 잡고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천리안2A호의 임무는 천리안 1호의 뒤를 잇는 기상관측입니다 천리안 1호의 3배가 넘는, 모두 16개의 기상센서 채널을 활용해 태풍, 집중호우, 폭설, 안개, 황사 등 총 50여가지에 달하는 기상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2A호는 고화질의 컬러영상을 거의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어 국지성 집중호우의 발달, 태풍의 이동경로를 비교적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습니다 국가위성센터와 기상청은 2A호가 기상관측의 정확도를 현재보다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차세대 정지궤도 기상위성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그렇다면 앞으로 천리안2A호의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위성이 제 기능을 하는지를 지상에서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2A호가 고도 3만6,000km의 궤도에 안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데요 이후 6개월 정도의 초기 운영 과정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정식으로 10년 동안 기상위성 역할을 하게 됩니다 2A호가 임무를 수행할 때 이미 우주에 가 있는 1호는 2020년까지 연장운영이 결정된 만큼 2A호의 보완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한편 2A호의 쌍둥이 위성인 2B호 역시 내년 하반기에 우주로 쏴올려지는데요 기상관측 목적의 2A호와 달리 환경과 적조, 녹조 등 해양 감시 목적이 주를 이룹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