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혁신 비대위 구성에 '격랑'...이번 주 결론 / YTN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지도부 총사퇴에 이어 혁신 비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선수별 구성에 당 원로들이 위원장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이번 주 구체적인 구성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새 지도부, 혁신 비대위를 구성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데, 어떤 논의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초선, 재선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원내와 원외 시도당 위원장들과도 만나 구체적인 혁신 비대위 구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비대위원장 인선인데요 경험 있고 유능한 당 원로가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구체적으로는 문희상,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이재명 후보의 후원회장이기도 했던 강금실 전 장관이 비대위원장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지난 선거 패배를 둘러싼 계파 갈등도 여전합니다 친문계 홍영표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선거 패배의 원인을 이재명 상임고문과 송영길 전 대표라고 콕 집어 비판했고, 이 둘의 공천과정에 대한 당 차원 조사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서 탈당한 민형배 의원은 선거 패배는 특정인 책임을 물을 것 없이 집단의 책임이라며, 이 상임고문의 당권 도전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단 이르면 내일(7일)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 비대위 구성 방안 등을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우크라이나로 향한 이준석 대표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대표단이 어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습니다 올렉시 쿨레바 키이우 주지사는 SNS에 국회 대표단이 방문했다며, 감사를 표했는데요 이 대표도 어제 SNS를 통해 NGO 단체와 만나 구체적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대선, 지선의 대승에 이어 여당 대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모습입니다 이외에도 국민의힘 내 차기 당권을 두고 눈치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분당갑 보궐선거에 당선된 안철수 의원은 어제(5일) 캠프 해단식에서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을 갖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정비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인 김기현 의원은 '혁신 24, 새로운 미래'라는 이름의 공부 모임을 만들어 총선을 준비하겠다고 나섰는데, 차기 당권 주자로서 세력 다지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여기에 권성동 원내대표 등 이른바 '윤핵관'과 서울시장 4선의 오세훈 시장까지 당권 주자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당대회가 내년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어 한동안 이준석 대표 체제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