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노래하리 by. Brown Worship (브라운워십)
브라운워십 화요예배 "내일을 여는 모임" 예배실황 中 '노래하리' SONG STORY 작곡가 _ 이승호 ‘노래하리’를 부르는 친구들에게 브라운워십 식구들에겐 ‘구전찬송’이란 표현을 쓸 만큼 초기에 적었던 노래요, 가는 곳 마다 참 많은 사연을 담아 불렀던 곡입니다 열세살을 맞이하는 지금, 돌이켜 되물어 보면 제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늘 ‘벗’이었습니다 때론 길 벗이요, 도란도란 담소하는 벗이요, 시시비비에 대해 토론하는 벗이요, 주린배를 함께 채우던 밥상위 벗, 그런 마음 설레게 하는 벗이 있기를 구했습니다 화려한 음악이나 유명세보단 그 벗이 소중했다는건 다니던 유랑의 여정이 제법 고되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짊어진 고민에 대해 토로할 이가 참 없었단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성서를 보았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도망자의 길에 길 벗으로 함께한 예수, 주린자들과 함께 드시던 호수건너편 들판 위의 예수, 가난한 사람들의 벗을 자청해 부디 행복하셔야 한다 고함치던 예수, 컴플랙스로 딱딱해진 마음에게 함께 유하겠다 말하시던 집 벗 예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예수가 브라운 워십과도 벗이 되셨음을 알았습니다 벗이 되셨다는 반가운 설레임 때문에 우리도 누군가의 벗이 되고 싶었던 걸까요? 예수는 당신을 칭송하는 노래 보단 우리로 누군가의 벗이 되는 삶, 벗이라 말하는 노래를 부르게 하셨습니다 유랑의 길 위에서 만났던 가난한 사람들, 억울한 사람들, 버림받은 사람들, 쫓겨난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겠습니다”, “오래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벗의 말을 노래에 담아 전했습니다 비참하게도 사연 마다 해결할 힘이 우리에겐 없습니다 그러나 벗 된 우정을 오랫동안 간직할 용기는 넘칩니다 차별과 혐오가 아니라 사랑을 청하는 노래, 슬픔은 기도로 한숨은 노래로 바꾸는 우정, 비록 찬란한 삶은 아니었지만 우리 사회의 주변부로 밀려난 이들과 기쁨과 설움도 함께하는 벗이 되는 ‘친밀함’을 예수께 배웠기 때문입니다 이 노래를 부르며 예배의 자리로 나오고 또 삶의 예배자로 파송될 때 마다, 벗 된 예수께서 주시는 용기로 약하고 주린 이들에게 벗을 청해내는 이가 바로 그대가 되길 기대합니다 벗이 되어 그대의 씩씩한 우정을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1월 곡을 적은 이, 이승호 [Credit] Producer 이승호(Skyline) Co-producer 홍혜선, 한가연 Compose & lyric 이승호 Arranged by 이승호 Worship Leader 진소영 Background Vocals 홍미혜, 김미소, 김상훈, 김하니, 노오란, 박정수, 유진선, 이도희, 이승하, 최정환 Drums 김주호 Percussions 김경민 Bass Guitar 한혁일 Electric Guitar 양다빈 Acoustic Guitar 김덕현 Piano 이승호 Keyboards 한가연, 양희정 Violin 조아라 Staffs 이송미, 정한울, 최동민, 박준원 Recorded Live at 신창제일교회 Live Recorded by 이태호(MiX&BLESS), 김보식 Live Recorded Engineer 신만규 Recorded at MiX&BLESS(Bass), 행복공작소(Vocal) Vocal Edited by 한가연, 홍혜선, 김보식 Mixed by 이태호(MiX&BLESS) Mastered by 권남우(821 Sound Mastering)ㅤ Design 김연선(햇살콩캘리) #내일을여는모임 #노래하리 #브라운워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