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모레 김여정 만난다…北고위급대표단과 오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모레 김여정 만난다…北고위급대표단과 오찬 [앵커] 청와대가 북한 김여정 등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모레 오찬을 함께합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내일 오후 전용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모레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한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오찬을 청와대 경내에서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사이에 협의하고 있는 사안이 여러가지가 있어서 확정되는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내일 개막식 전 환영 리셉션 행사에는 대표단 단장을 맡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만 참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개막식을 전후해 김여정이 문 대통령과 조우하거나 만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모레 오찬 참석이 확정된 김여정은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 혹은 친서를 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한정 중국 공산당 상무위원과도 만났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도 주요국 정상급 인사들과 숨가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스위스와 프랑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이 오전부터 이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접견하고 만찬을 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만찬에서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해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히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하고 북핵 문제를 평화적·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북미대화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미국과 북한 측 모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접촉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나라에 앞서 일본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아베 총리와 회담한 뒤 북한에 대한 고강도 압박 의지를 재차 강조한 바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30분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한정 중국 상무위원을 접견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북한의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지원 역할을 중국 정부에 당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한 상무위원은 "한반도 정세의 열쇠는 미국과 북한이 쥐고 있다"며 "한중 양국은 미북이 대화를 추진하도록 같은 목표를 갖고 노력하자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