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아내, 5개월 전에도…수상한 ‘심장마비’

숨진 아내, 5개월 전에도…수상한 ‘심장마비’

심장마비를 가장해 아내를 살해한 의사가 검거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알고보니 숨진 아내는 다섯달 전에도 같은 심장마비로 구급차에 실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11일 아내가 쓰러졌다는 남편의 신고로 구급차가 출동했습니다. [출동대원] "방 안에요. 방 안에 침대 바로 옆에 누워계셨어요." 숨진 아내는 단순 병사로 처리됐고, 남편 A씨는 시신을 화장했습니다. 그러나 사망 원인이 의심스럽다는 유족의 진정서가 접수된 뒤 검거된 A씨. 약국에서 산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하고 자신의 병원에서 가져온 약물을 주입했다고 털어놨습니다. 통증을 줄여주는 약물이었는데 과다 투약하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의학지식을 범행에 이용한 것. 그런데 심정지 신고가 접수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김태영 기자]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에도 아내가 심장이 멎었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아내는 맥박은 있었지만 호흡이 없었습니다. [출동대원] "갔을 때 심정지 상황이었고요. CPR 하는 도중에 남편이 돌아온 것 같다고, 맥박이" 아내는 간신히 목숨을 구했지만, 경찰은 A씨가 당시에도 살인을 시도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웃주민] "(지난해 11월) 그 전에 심장병 이런 거 없었고 갑자기 쓰러졌다고, 갑지기 심장마비 와서…" 아내의 시신이 이미 화장된 상태라 경찰이 추가 증거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김태영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박영래 영상편집: 김지윤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https://www.youtube.com/tvchanews?sub...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 ▷ 페이스북   / channelanews   ▷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channel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