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 신규면세점 제주관광공사 김찬년

제주MBC 리포트 신규면세점 제주관광공사 김찬년

◀ANC▶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지역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롯데와 신라 두 대기업이 양분해온 외국인 면세점 시장에 지방공기업인 제주관광공사까지 뛰어들어 치열한 3파전을 벌이게 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관광공사와 엔타스, 제주 면세점 컨소시엄이 3파전을 벌인 제주 중소중견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관세청은 정부와 민간위원 15명으로 구성된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경영능력과 사회공헌도 등에서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제주관광공사를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영업준비를 마친 뒤 특허권을 받으면 5년 동안 면세점을 운영하고 1차례 갱신해 최장 10년까지 가능합니다. ◀SYN▶이돈현/관세청 특허심사위원장 "제주도의 경우에 제주관광공사가 선정되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서귀포시 중문단지 롯데호텔에 올해 말에 외국인 시내면세점을 열 계획입니다. 5년 안에 연간 매출액 천억 원을 올려 매출액의 80%는 관광객 유치와 인프라 구축에 20%는 지역사회 환원과 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재홍/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제주면세점을 통해서 면세업계 뿐만이 아니라 지역관광, 특히 중소상권이 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틀을 만들고 그것들을 저희 제주관광공사가 이끌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도내 내.외국인 면세점들의 매출액은 1조 천억 원. 서울과 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지만 제주지역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롯데와 신라에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면세점 시장이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