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스퍼 국방 내주 방한…'지소미아' 분수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에스퍼 국방 내주 방한…'지소미아' 분수령 [앵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합니다 지난 8월에 이어 석 달여 만인데요 미 국방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문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소미아 문제가 최대 분수령을 맞고 있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는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이 다음주 한국을 시작으로 태국 등 인도 태평양 지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퍼 장관의 방한은 지난 8월에 이어 석달여 만으로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51차 SCM, '한미 연례 안보 협의회의' 참석을 위해서입니다 한미 SCM은 연례 회의지만 오는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앞두고 개최된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됩니다 미 국방부도 지소미아가 주요 논의 의제임을 확인하며 해결을 기대했습니다 [조너선 호프먼 / 미 국방부 대변인] "다음 주 우리가 한국에 있을 때 지소미아 문제가 대화의 일부가 될 것임을 사실상 보장할 수 있습니다 " 에스퍼 장관의 방한은 한미 방위비 협상에도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한국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무임승차론'을 거론하며 동맹에 분담금 인상을 공개적으로 요구해 왔습니다 [마크 에스퍼 / 미 국방장관] "우리의 공동 안보에 무임 승차자는 있을 수 없습니다 지정학적 위치나 규모, 인구에 상관없이 모두가 동맹을 방어하고 전쟁을 억지하기 위해 그들의 몫을 해야합니다 " 에스퍼 국방장관은 방한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 이어 에스퍼 국방장관까지 한국을 찾게 되면서 지소미아 연장을 촉구하는 미국의 전방위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