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유진 피터슨, 댈러스 윌라드, 본회퍼] - 영적 대가들의 마지막 말
팀 켈러, 유진 피터슨, 댈러스 윌라드, 본회퍼 등 영적 대가들이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 우리는 모두 운명처럼 마지막 날을 맞이합니다 그날은 반드시 옵니다 그 운명의 날, 우리는 어떤 마지막 말을 하고 이 땅을 떠날까요? 찬송가 가사처럼 ‘내 인생 여정 끝내어 강 건너 언덕 이를 때 하늘 문 향해 말하리 예수 인도하셨네’라고 고백할 수 있다면 복된 인생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적 대가들은 어떤 말을 하고 떠났을까요? 지난 19일(2023년 5월 19일) 73세를 일기로 별세한 팀 켈러 목사는 “이제 저는 예수님을 뵈려합니다 예수님 만나기를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습니다 저를 본향으로 보내 주소서”(I’m ready to see Jesus I can’t wait to see Jesus Send me home)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미국 복음주의의 대표적인 목회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21세기의 C S 루이스’라고 불린 켈러 목사다운 마지막 말이었습니다 ‘목회자의 목회자’로 불리며 이 땅의 수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책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한 유진 피터슨 목사는 2018년 10월 22일, 85세를 일기로 이 땅을 떠났습니다 ‘부활을 살라’ ‘다윗, 현실에 뿌리박은 영성’ 등 수많은 영성 관련 책을 저술한 피터슨 목사의 마지막 말은 “함께 가자(Let’s go)”였습니다 그는 죽음이라는 마지막 사명의 자리를 통해서 이 땅의 사람들에게 “이제 함께 새로운 믿음의 세계로 가자”, “렛스 고!”라고 말한 것입니다 피터슨 목사가 평생 강조한 단어는 심플(Simple·단순함)이었습니다 분주함이라는 이 시대의 대적(大敵)을 의도적으로 피하면서 단순한 삶,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 집중하는 삶을 사는 것이 이 세속의 땅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인간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씀 그대로 그는 마지막에도 주님께로 함께 가자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모략’ ‘잊혀진 제자도’ ‘하나님의 음성’등 이미 우리 시대 고전의 반열에 든 책을 저술한 복음주의 지성 댈러스 윌라드 박사는 2013년 5월 8일 향년 77세로 이 땅을 떠났습니다 그의 마지막 말은 “땡큐(Thank You)”였습니다 미국 남가주대(USC) 철학과 교수이자 남침례교단에서 안수 받은 목회자인 윌라드 박사는 값싼 은혜, 공허한 성공을 추구하는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삶이 얼마나 혁명적이며 짜릿한지를, 그리고 우리는 얼마나 그 본질과 떨어져 있는지를 알려 준 영적 스승이었습니다 평생 주님을 추구하는 삶을 살았던 그는 감사하며 본향으로 떠났습니다 1945년 4월 9일 나치에 의해 교수형에 처해진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는“이것이 마지막이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그는 39세라는 정말 아까운 나이에 이 땅을 떠났지만, 행동하는 신학자로서의 그의 신앙과 삶, 정신은 지금도 시퍼렇게 살아 남은 자들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 살아온 방식대로 죽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 땅에서 마지막 말을 남기고, 저 하늘의 본향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사람들입니다 그날, 어떤 말을 남길지를 생각한다면 오늘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마지막말 #팀켈러 #유진피터슨 #댈러스윌라드 #본회퍼 #유언 #기록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