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집합금지에 고발까지”
[앵커] 오늘부터 대구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고지화를 지키지 않는 카페와 음식점 등에 행정처분이 시행됩니다 대구시는 1차 경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위반할 경우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고 영업을 정지하고, 전파 통로로 확인되면 고발할 방침입니다 첫날 단속 현장을 윤희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구 중구의 한 카페 대구시청 단속팀이 종업원과 손님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확인합니다 ["방문하시는 손님들 오시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화하도록 고지를 하셔야 되거든요 "] 카페 곳곳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문이 붙어있는지도 점검합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대구시 다중이용시설 사업주에게 마스크 착용 고지 의무화 행정명령이 내려집니다 사업주는 매장에서 직원과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고 손님들에게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반드시 고지해야 합니다 대상은 일반 음식점과, 카페 등 휴게 음식점, 제과영업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5개 업종 4만여 곳입니다 [최정식/카페 사장 : "올해 초에 코로나가 와서 영업에도 많은 지장이 있었는데, 방역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고객한테도 고지를 (하겠습니다) "] 고지를 하지 않은 사업장은 적발 시 경고가 내려지고, 지속적으로 위반할 경우 최대 일주일의 집합금지가 내려집니다 대구시는 4회 이상 위반하거나 전파 통로로 확인될 경우 고발 조치하고 구상권도 청구할 계획입니다 [이태원/대구시 식품안전팀 : "마스크라는 방패로 내 이웃과 내 가족과 대구 시민을 지켜주십사 하는 행정명령이니,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적극 협조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 감염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만큼, 코로나 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사업주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