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겉핥기_34] 티 안나는 깔맞춤 ; 타임렙스
0 카키 치노 + 네이비 깅엄체크 버튼 다운 셔츠 아마 대충 이런 느낌의 옷들 없는 한국 남자 없을 듯 합니다만 가장 평범한 아주로에마로네~ 그걸 어떻게 수박스럽게 스타일링 할까 (살짝) 고민해봤습니다 제가 매장옷 주어입기의 달인이걸랑요 1 컬러는 카키/네이비/화이트 로 잡았습니다 만약 안경을 검정 뿔태로 썼다면 카키/네이비/블랙으로 잡았을 겁니다 오늘은 안 티나는 깔맞춤 얘기를 해볼께요 아마 처음인 듯 ㅁ 카키(엘로우~브라운) ; 오피서 치노, 홀스빗 로퍼(옐로우 버클), 금장 시계 ㅁ 네이비 ; 깅엄체크 셔츠, 언컨스트럭티드 자켓, 시계줄, 넥타이 ㅁ 화이트 ; 안경태, 베렛, 깅엄체크 셔츠, 송치가죽벨트, 흰양말 이 정도 되면 기계적인 깔맞춤 느낌도 안나면서 정리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2 오늘은 잘 안 하던 짓을 한 번 해봤는데요, 베렛을 쓴 거 머리가 추운데 매장에 와치캡이 없더구만요 남들이 나를 패피로 보는 게 큰 신경 안 쓰이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뭐 나름 쓸만한데요 벨트는 1인치 플라크 벨트를 찰까 하다 과감하게 송치로 갔습니다 사실 송치가 엄청 더 튈 것 같지만, 카키 바탕에 검정색으로 가로줄을 긋는게 시각적으로 훨씬 더 튀죠 송치라는 질감에서 오는 박력도 좋고, 모자-벨트-양말로 이어지는 연결성도 좋으니 why not 3 네이비 더플코트를 입었는데 아주 안정적이고 좋았습니다 화이트 베렛과의 대비도 명쾌하고 그런데 저는 좀 더 아저씨처럼 보이고 싶어서 회색 후리스로 마무리 🍉 송치가죽 벨트(-34인치) made in italy 🍉 ₩140,000 🍉 캡클로딩 오피서 치노(31인치, 33인치) 🍉 하나쯤 있어야죠 🍉 ₩74,000 🍉 알마니 넥타이 🍉 위탁자의 뜻으로 가격 낮춤 🍉 ₩35,000 🍉 laulhere beret(흰색, 와인색) 🍉 ₩38,000 🍉 노스페이스 후리스 집업(105사이즈) made in japan 🍉 ₩89,000 #수박빈티지 #안티나는깔맞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