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신규 94명…함안 ‘4단계’ 일주일 연장 / KBS 2021.08.15.
[앵커] 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금요일부터 사흘째 9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원과 김해시에 이어 함안군도 애초 내일까지이던 거리두기 4단계를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창원 34, 김해 29, 진주 10명 등 10개 시·군에서 모두 94명입니다. 모두 지역 감염으로, 감염경로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 동선 접촉자 등입니다. 이 가운데 39명은 자가격리 중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창원 확진자 가운데 35%에 달하는 1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입니다. 김해에서는 노인 요양병원과 관련해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발감염이 계속되자 함안군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2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창원과 김해시도 4단계를 오는 29일까지 2주일 더 연장했습니다. 경상남도 방역당국은 내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기간 사적 모임과 나들이 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경남의 외국인 가운데 백신 접종 신청자는 현재 만 7천여 명으로 40%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불법체류 외국인도 단속이나 출국 등의 불이익 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며 신청과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경남의 코로나19 병상가동률은 현재 80% 정도로, 병상 320여 개가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