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앙상블LOME l 어부사시사 "추사" Autumn Song - 송현수 作 & 윤선도 詩
LOME-음악에 기대다 Leaning On Music Ensemble 피아노 김예은 / Piano Yeni Kim 바이올린 김정하 / Violin Jungha Kim 해금 송현수 / Haegeum Hyunsu Song 작곡 송현수 & 시 윤선도 / Composed by Hyunsu Song & Poem by Seon-do Yun 영상 · 녹음 / Video & Audio by Starrysound 가사 번역 / Translation by Chri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곡 소개* 어부사시사 “추사” 어부사시사는 춘하추동 각 계절의 경치를 노래한 것으로 정치적으로 기복이 심했던 윤선도가 정계와 멀리하면서 자연 속에 묻혀 살고자 했던 열망이 담긴 작품이다 각 작품에는 계절마다 펼쳐지는 어촌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부 생활의 흥취가 잘 드러나며 여기서 '어부(漁父)'는 자연과 더불어 유유자적한 삶을 즐기는 사람으로 실제 고기잡이 '어부(漁夫)'를 표방하진 않는다 ’돋디여라 돋디여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배를 저으며 나는 소리를 의성화, 기합소리), 반복되는 여음구를 굿거리 장단감에 시어를 개사하는 방식으로 표현하였으며 가을 강 위에서 돛을 달고 내림으로서 느껴지는 활기도 상상해 본다 또한 윤선도의 가을은 한껏 강호한정만으론 해석할 수 없음에 작곡자는 곡의 마지막에 윤선도의 아련함도 녹여보았다 가사 [Lyrics] 어부사시사 "추사(秋詞)" 살랑살랑 옆바람 고이 부니 하얀 달이 돛에 돌아 왔네 돋디여라 돋디여라 돋디여라 옆바람이 살랑 살랑 살랑 살랑 돋디여라 돋디여라 돋디여라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찌그덩 찌그덩 어여차 밤은 깊어 가는데 나의 흥은 그 자리 찌그덩 찌그덩 어여차 깊어가는 가을 단풍 살랑 맑은 강물 질리지도 않아 홍수청강 슬믜디도 않아 ---------------------------------------------- 어부사시사 (漁父四時飼) -추사(秋詞) 녑바람이 고이 부니 다른 돋긔 도라와다 A sidewind blew beautifully and came back with a sail 돋 디여라 돋 디여라 Lower the sails Lower the sails! 명색은 나아오니 쳥흥은 머러 읻다 Darkness is coming, but the excitement is still far from over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Creak, creak, row 홍수청강이 슬믜니도 아니한다 I still don't hate the clear river with autumn leaves ——————————————————————— ♥Instagram : lom_ensemble We would appreciate it if you come in, follow us, and like the posts #해금 #haegeum #윤선도어부사시사 #윤선도추사 #시조 #시와음악 #고전시조 #시와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