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우경화 '가속도' 붙나…연립여당 압승 / YTN
[앵커] 일본 총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아베 총리는 장기 집권을 위한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는데요, 평화헌법 개정 등 우경화 행보에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 연결해 선거 관련 이야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명신 특파원! 먼저 선거 결과부터 알아볼까요? 연립여당의 압승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의석을 확보한 겁니까? [기자] 이번 선거는 사실 자민당의 압승이 예상됐습니다 단독으로 개헌 발의가 가능한 전체 의석 가운데 3분의 2, 그러니까 317석을 자민당 단독으로 확보하느냐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자민당은 291석을 확보했습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 35석을 합쳐 326석을 거둠에 따라 개헌 발의가 가능한 정족수를 채우게 됐습니다 반면에 야당은 참패를 당했습니다 제1야당이죠, 민주당은 기존의 62석보다는 늘어나기는 했지만 73석에 머물렀고 유신당도 41석에 그쳤습니다 특히 민주당 가이에다 반리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와 비례대표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시며 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히는 등 정치 생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두드러진 것은 공산당의 약진입니다 평화헌법 수호와 원전 재가동 반대를 내걸며 반자민당 표를 대거 흡수한 결과 기존의 8석에서 21석으로 의석수를 크게 늘렸습니다 야당의 참패는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의 실패를 선거 쟁점화하는 데 실패했고 야당 후보 단일화도 성과를 내지 못한데 따른 것으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