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최강 한파.. 주 후반까지 추위 계속 20240123
(앵커) 북극 한파 영향으로 겨울 추위가 제대로 찾아왔는데 울산도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 후반부터 물러갑니다 신혜지 기잡니다 (리포트) 산 능선마다 하얀 눈꽃이 내려앉았습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산이 입은 하얀 옷은 두툼해집니다 전국이 북극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울산도 아침 기온이 영하 8 3도까지 떨어지며 더 깊은 겨울을 맞이했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에도 생업 전선에 선 사람들은 방한 용품으로 중무장했습니다 목도리에 털모자는 기본, 오늘은 평소보다 더 큰 난로까지 동원했습니다 (인터뷰) 남창시장 상인 [방한 준비하신 거 따로 있으세요?] '옷을 많이 입는 거지, 준비할 게 뭐가 있어요 한 개 입어서 안 되면 두 개 입고 세 개 입고 그러는 거지 자꾸 입는 거지, 뚱뚱하게 ' 실내에서 마냥 웅크리고 있기보다는 야외 활동을 택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유난히 더 차갑게 느껴지는 빙판 위를 달리며 추위를 추위로 이겨봅니다 (인터뷰) 박미선/김해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가 있어서 찾아보고 예약하고 이렇게 오늘 오게 됐어요 ' (인터뷰) 조민석/김해시 [오늘 어땠어요, 춥지 않았어요?] '추웠어요 추운데 이렇게 와서 타니까 뭔가 새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 동장군의 기세는 주 후반까지 이어집니다 기온은 금요일부터 점차 오르겠고, 주말에 접어들며 평년 기온을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ubc뉴스 신혜집니다 -2024/01/23 신혜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