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2천 원 넘은 휘발윳값...언제 다시 떨어질까? / YTN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여파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리터당 2천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당 2천2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천 원을 넘은 것은 2012년 10월 넷째 주 이후 약 9년 5개월 만입니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2천88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유류세 인하 조치에 따라 9주 연속 하락하다가 올해 초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가격 상승 속도는 한동안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고유가 상태가 지속하면서 정부는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7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고 유류세 인하율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산유국들의 증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최근 며칠간 하락했습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가격은 지난 9일 배럴당 127 8달러까지 치솟았다가 11일 110 5달러, 14일 109 9달러로 떨어졌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뉴욕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선물 가격은 93달러까지 떨어졌고,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97달러 수준까지 내렸습니다 국제유가 변동 폭은 보통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기 때문에 국내 휘발유 가격이 2천 원 선 미만으로 떨어지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