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3중주를 위한 [채련곡] *위촉초연 작곡_나실인 2023.06.18 해금앙상블 셋닮 세번째 이야기 공연 실황

해금 3중주를 위한 [채련곡] *위촉초연 작곡_나실인 2023.06.18 해금앙상블 셋닮 세번째 이야기 공연 실황

해금 3중주를 위한 [채련곡] *위촉초연 작곡_나실인 해금1_김현희 해금2_이승희 해금3_김혜빈 허난설헌의 채련곡은 사랑하는 이를 만나려고 물 건너편으로 연밥(연꽃의 씨)를 던 지다가 남에게 들키는 바람에 반나절을 부끄러워 했다는 내용의 시이다 조선 중기 당시 중국에서는 여성이 남성에게 호감을 표시할 때 호수로 나와 연밥을 따서 물에 던지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조용하고 맑은 호수에 연밥이 떨어져 맑은 소리와 함께 파문이 이는 모습을 음악으로 사랑스럽게 그려내고 싶었다 채련곡 -허난설헌 가을날 맑은 호수는 푸른 옥처럼 흐르는데 秋淨長湖碧玉流 연꽃 수북한 곳에 작은 배 매어두었네 荷花深處繫蘭舟 당신을 만나려고 물 건너로 연밥을 던지다가 逢郞隔水投蓮子 멀리서 남에게 들키는 바람에 반나절을 부끄러웠네 遙被人知半日羞 2023 06 18 국립국악원 우면당 공연실황 해금앙상블 셋닮 세 번째 이야기 해금앙상블 셋닮은 최초의 해금 3중주 앙상블로 세 명의 중견 해금 솔리스트 김현 희, 이승희, 김혜빈이 모여 2018년 창단하였다 해금 세 대만으로 구성된 악곡들을 발표하며 현악기인 해금만이 가질 수 있는 표현의 확장과 함께 세 명의 연주자의 색깔을 간직한 개성 넘치는 앙상블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창단 연주회 이후 다양한 무대에서 초청받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새로 운 음향과 구성 방법, 악기의 다양한 활용 등 다양한 관점으로 해금앙상블의 지속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오늘, 해금앙상블 셋닮의 세 번째 이야기에서는 2021년 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 을 통해 발표했던 작곡가 김명옥, 양승환의 작품과 함께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시선 으로 여운을 남기는 작곡가 계성원, 이태원, 나실인의 작품이 위촉 초연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셋닮은 다시 한번 해금앙상블의 지평을 넓히고 오늘의 아름다운 이야 기를 해금과 함께 펼치고자 한다 해금앙상블 셋닮 김현희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 서울대학교 음악박사 서울시무형문화재 삼현육각 전수자 서울대학교 강사 이승희 영남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음악박사 영남해금앙상블 해담 대표 해금연구회 운영위원장 김혜빈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수석 서울대학교 국악과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 강사 정음회 동인 주요활동 2022 서울돈화문국악당 실내악축제 초청 _셋닮 X Bow-ing 2021 국립부산국악원 수요공감 _해금앙상블 셋닮 두 번째 이야기 2019 수창청춘맨숀 초청 _수창청춘극장_해금앙상블 셋닮 “셋을 담다” 2019 정동야행 초청 _정동연희 2019 해금앙상블 셋닮 _셋을 담다 The Trilogy 음원 발매 (악당이반) 2019 음원발매 기념 콘서트 _셋을 담다 (라율아트홀) 2018 해금앙상블 셋닮 창단 연주회 _셋을 담다 (서울돈화문국악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