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인터넷 다운…'소니해킹'에 대한 美의 보복? / YTN

[앵커] 미국 소니 영화사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의 인터넷이 완전히 다운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측이 북한에 대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힌 이후 시작된 사태여서, 미국의 보복 공격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북한의 인터넷이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기 시작한 건 지난 19일 밤 주말을 넘기면서 상황이 악화돼 22일부터는 완전히 불통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국 인터넷 전문가들은 북한의 인터넷이 현재 통제 불능 상태에 놓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네트워크 중계 장치인 '라우터'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을 때와 똑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북한 인터넷은 국영 기관이 관장하는 것으로 전해졌고, 라우터는 중국 국영 회사 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례 없이 긴 시간 동안 인터넷 불통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보수 작업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 이른바 비례적 대응 방침을 천명한 직후 이번 사태가 벌어진 만큼 미국의 보복 공격이 시작됐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별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미국을 상대로 '초강경 대응전'을 벌이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추가 협박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을 인정하고 소니에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강진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