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최순실의 항변?…“현금에 ‘뇌물’ 딱지 있나”

[채널A단독]최순실의 항변?…“현금에 ‘뇌물’ 딱지 있나”

검찰은 어제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혐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하면서, 최순실 씨가 이 자금을 관리하고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최 씨 측은 현금만 썼기 때문에 증거가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독일 도피 전까지 자신의 최측근이었던 고영태 씨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상실 운영에 관여했던 최순실 씨 [고영태 (지난 2016년 12월)] "(옷을 만들라는 얘기는 누가 지시했습니까?) 최순실 씨가 전달했습니다 검찰은 의상실 운영비 7억 원 가운데 일부가 국정원 특활비에서 지급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가 매월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의 의상실 운영비를 현금으로 건넸는데, 특활비 일부가 포함돼 있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최 씨 측은 현금에 '뇌물 딱지'가 붙은 것도 아닌 만큼 증거가 없다고 맞섰습니다 최 씨 측 관계자는 "의상실 비용에 국정원의 '국'자와 청와대의 '청'자가 찍혀 있느냐"며 "국정원과 청와대를 거쳤다는 꼬리표가 찍힌 것도 아닌데 이 돈이 특활비의 일부라는 것을 어떻게 입증하냐"고 반박했습니다 또 검찰이 최 씨를 기소하지 않은건 혐의 입증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검찰의 추가 소환 요구에도 불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오늘 검찰이 밝힌 자필메모에 대해선 "이재만 전 비서관이 말하는 것을 최 씨가 그대로 메모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donga com 영상편집 : 조성빈 그래픽 : 박진수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