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20210728

현대차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20210728

현대차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현대차 노조가 56%의 찬성률로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가결했습니다.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무분규 타결인데, 역대 두 번째이자 10년 만의 일입니다. 김예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대차 노사가 다음 주 여름휴가를 앞두고 올해 임금과 단체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전체 조합원 4만 8천여 명 중 4만 2천여 명이 찬반투표에 참여해 56%의 찬성으로 잠정합의안을 가결시킨 겁니다. (스탠드업: 이번 타결로 현대차 노사는 2019년부터 3년 연속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했습니다.) 역대 두 번째이자 10년 만의 일입니다. (CG) 이번 합의는 기본급 7만 5천 원 인상과 성과금 200%에 350만 원 지급, 격려금 230만 원과 주식 5주 등이 포함됐습니다.(OUT) 특히 자동차산업의 격변기 속에 고용 안정을 보장한 특별협약도 조합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권오국/현대자동차노조 대외협력실장 "미래 신산업에 대한 협약을 하면서 조합원들의 미래 고용을 보장받았다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고요. 지난 5년의 성과보다 많은 성과를 가져왔기에.." 다만 만 64세 정년연장 문제와 사무연구직, MZ세대의 요구는 내년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난 5월부터 17차례 교섭을 해온 현대차 노사는 내일(29) 오전 10시, 조인식을 열고 올해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앞서 울산에서는 지난 22일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사업장에서 노사임단협을 마치는 등 주요 기업의 노사협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코로나 위기 속에 지역 기업의 노사 관계도 모처럼 훈풍을 타고 있습니다. ubc 뉴스 김예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