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17] 동쪽지역 화재 비상, 내일 낮 포근, 저녁부터 추워짐, 2월 21일 17시 발표

[날씨예보17] 동쪽지역 화재 비상, 내일 낮 포근, 저녁부터 추워짐, 2월 21일 17시 발표

[날씨예보17] 동쪽지역 화재 비상, 내일 낮 포근, 저녁부터 추워짐, 2월 21일 17시 발표 2021년 2월 21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 https://www.weather.go.kr 안녕하세요. 오후 5시 기상청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일요일인 오늘도 역시 하늘은 깨끗하고 공기는 온화했습니다. 마치 4월 중순의 봄처럼 따뜻했는데요. 광합성 잘 하셨나요. 그런데 공기는 따뜻하지만 바람은 다소 강합니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동쪽 지역에선 크고 작은 산불 소식도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운데요. 앞으로의 날씨전망과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지상의 기압계를 살펴보겠습니다. 제주도남쪽해상에 고기압 저 멀리 몽골북쪽에도 고기압이 있고 둘 사이에 상대적으로 기압이 낮은 저기압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 남쪽의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이 고기압과 몽골북쪽의 고기압은 성질이 다릅니다. 보통 겨울 하면 북서쪽의 차갑고 거대한 시베리아 고기압이죠. 이 대륙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남동쪽으로 확장해오게 되는데요. 그 결과가 바로 저 몽골북쪽의 고기압입니다. 저 고기압이 우리나라 근처까지 내려오면서 고기압의 회전을 따라 차가운 북풍이 우리나라로 불어와 추워지는 건데요. 고기압이 더욱 남쪽으로 내려오면 차갑고 묵직한 성질을 잃고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바람도 차가운 북풍계열에서 따뜻한 서풍계열로 바뀌게 됩니다. 계속 남쪽에 머물면서 우리나라로 따뜻한 서풍을 불어오고 따뜻하고 가볍고 약해진 이 고기압은 결국 대기의 큰 흐름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는데요. 오늘 우리나라는 바로 이 시점에 와있습니다. 수치모델 예보장을 보면 이 고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의 저기압과 함께 점점 동쪽으로 빠져나갈 텐데요. 그 자리를 북서쪽의 차가운 고기압이 남동진해 와서 채우겠습니다. 결국 내일 오후가 되면 고기압이 중국북부내륙까지 내려와 우리나라로 차가운 북풍이 불겠는데요. 여기서 한 가지 우리나라 북동쪽까지 빠져나가는 저기압과 다가오는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큰 영역이 우리나라에 위치해 등고선이 좁게 표현돼있습니다. 즉 내일 저녁부턴 바람이 거세지겠는데요. 때문에 퇴근길 예보된 기온보다 실제 느끼는 추위는 더 크겠습니다. 내일 출근하실 때 퇴근길 찬바람을 막을 수 있는 목도리나 겉옷 미리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모레는 이 고기압의 영향권 안에서 우리나라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월요일인 내일 아침 기온 오늘과 비슷하거나 1,2도 정도 높은 출근길 되겠습니다. 2~11도로 제주도엔 10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는데요. 내일 오후부턴 북서쪽 대륙 고기압이 슬슬 우리나라로 찬공기를 내려보내기 시작해 오늘보단 2~4도가량 낮겠지만 아직은 서풍이 올려보낸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를 데워 중부지방 15도 남부지방 20도 안팎까지 올라 여전히 포근하겠습니다. 하지만 분포도에서도 보이듯이 모레 아침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텐데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와 오늘과 내일보다 무려 10도 가까이 내려가 –9~2도로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이겠습니다. 또 모레 한낮에도 내일보다 6~7도가량 떨어지며 3~13도로 쌀쌀하겠습니다. 하룻밤 사이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모레 아침엔 옷차림 더욱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이 위성영상은 상층 수증기의 흐름을 볼 수 있는데요. 노란 영역은 건조한 걸 의미합니다. 특히 붉어질수록 더욱 건조한데요. 현재 우리나라 북쪽은 습하고 남쪽으로 건조한 상태입니다. 주로 건조한 상층 공기가 우리나라를 덮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 상층이 건조한 상태고요. 건조한 공기는 무겁기 때문에 하층까지 가라앉아 전국적으로 건조합니다. 또 앞서 말씀드렸듯이 내일까진 우리나라에 서풍이 불 텐데요. 유입되는 바람마저 따뜻하고 건조한 남쪽으로부터 불어오기 때문에 이 바람이 백두대간을 넘어가면서 더욱 건조해집니다. 때문에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상권해안과 경상권 일부 내륙엔 건조특보까지 발효 중입니다. 최근 이 지역에서 산불과 같은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더욱 우려되는 건 오늘 밤부터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 점입니다. 바람이 강하면 불이 났을 때 쉽게 번지고 진압도 어렵다는 점 꼭 기억하셔서 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안개입니다. 곧 상세 안개정보가 발표되겠는데요. 내일까지 따뜻한 서풍이 분다고 말씀드렸죠. 현재 해수면온도를 보시면 서해안은 5도 이하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서풍이 남쪽의 공기를 안고 자신보다 온도가 낮은 서해를 지나면서 응결해 서해상에 바다안개가 낄 텐데요. 이 바다안개가 서풍을 타고 경기권서부까지 유입되면서 시야가 많이 흐리겠습니다. 때문에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상에서 조업하시거나 이 지역에서 출근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기상정보 꼭 확인하셔서 사고 위험에 꼭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맑고 건조한 밤 동안 지면의 열이 쉽게 빠져나갈 텐데요. 때문에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뿐만 아니라 내일 아침 충청권과 전라권내륙 제주도산지엔 복사냉각으로 인한 안개도 짙게 끼겠습니다. 이 지역에서도 역시 출근길 교통안전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끝으로 요약입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멀어지는 남쪽 고기압과 다가오는 북서쪽 고기압입니다. 내일까진 제주도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서풍이 불어와 포근하겠고 모레부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풍이 불어와 춥겠습니다. 또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풍으로 인한 바다안개 맑은 밤사이 지면이 냉각되며 생기는 내륙 안개 기억해 주시고요. 동쪽지역엔 건조하고 강한 서풍으로 화재 위험이 큽니다. 작은 불씨도 다시 봐주시기 바랍니다. 드라마틱 한 기온 변화에 당황하지 마시고 기상정보 자주 확인하셔서 건강하게 봄 맞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기상청 #날씨 #내일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