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뉴욕 경선 임박...득표율 경쟁 가열 / YTN

美 대선 뉴욕 경선 임박...득표율 경쟁 가열 / YTN

[앵커]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부터 실시되는 미국 뉴욕주 대선 예비경선은 민주당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우세하다는 전망에 변화가 없습니다. 그러나 후보별 득표율이 경선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긴장감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워싱턴에서 왕선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뉴욕 경선은 민주당에서는 291명, 공화당에서는 95명의 대의원 확보가 걸려 있어서 중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입니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우세하다는 관측에 변화가 없지만, 최근 경선에서 맹추격을 해온 버니 샌더스 의원을 압도적인 격차로 물리쳐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 : 우리가 건강 보험 통과를 위해 필사적으로 투쟁했을 때, 저의 경쟁자는 어디에 있었을까요?] 중대 경선을 앞두고 바티칸 교황청 방문을 강행했던 샌더스 의원은 득표율 격차를 최소로 줄이면서 추격의 고삐를 놓치지 않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승리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입니다. 그러나 뉴욕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해서 오는 7월 전당대회에서 결선 투표가 열리는 상황을 막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 트럼프 진영의 계산입니다. 이를 위해 트럼프는 다양성을 강조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등 평소 언행과 달리 상당한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 당이 갈라져 있습니다. 완전히 갈라졌습니다. 뭉쳐야 합니다. 우리는 성공할 것이고, 위대한 무역 협정을 체결할 것입니다.] 뉴욕에서 지지율 2위를 달리는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는 득표율을 최대로 높여서, 7월 전당대회에서 결선 투표가 열릴 경우 제3의 대안 후보가 되는 경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꼴찌를 하더라도 득표율 20%를 넘겨서 뉴욕 대의원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확보하는 것이 목표지만, 뉴욕 가치에 대한 공개적 모욕 발언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월 초 아이오와에서 시작된 미국 대선 경선 일정은 종반으로 들어서고 있지만, 7월 전당대회, 특히 공화당 전당대회를 전망하기에는 여전히 변수가 많은 상황으로 평가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왕선택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