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더민주 '추미애 기소' 긴급 대책회의

오늘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더민주 '추미애 기소' 긴급 대책회의

오늘 선거법 공소시효 만료…더민주 '추미애 기소' 긴급 대책회의 [앵커] 지난 4.13 총선 선거법 공소시효는 오늘까지입니다. 검찰이 어제 추미애 대표를 기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강력 반발하며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긴급 최고위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당내 대책특위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추미애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했는데요. 4·13 총선을 앞둔 지난 3월31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서울동부지법 이전이 논의될 때 법원행정처장을 만나 동부지법을 광진구에 존치시키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한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더민주는 공소시효 만료가 임박해 검찰이 비교적 경미한 사안으로 야당 대표를 기소한 건 야당 탄압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추 대표는 "명백한 검찰의 기소권 남용이자 최순실, 우병우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고 우상호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검찰이 제1야당과 전면전을 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4·13 총선 선거법의 공소시효가 오늘 자정을 기해 만료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여야 의원 29명이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새누리당이 12명,더불어민주당 11명, 국민의당 4명, 무소속 2명으로 오늘 추가로 10여 명이 재판에 넘겨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국정감사는 막판인데도 여전히 미르 재단이 이슈인데요. 미르 공방에 모든 현안이 묻히면서 시민단체로부터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요. [기자] 네. 국회는 오늘 기획재정위원회를 비롯한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갑니다. 역시 미르, K스포츠재단 의혹과 관련한 이슈가 상임위 곳곳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데요 관세청을 상대로 종합감사를 진행하는 기재위에서는 면세점 허가 심사 때 미르재단에 기부금을 낸 롯데면세점에 대한 특혜 의혹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교문위의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에서도 미르 재단 설립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는지가 거듭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공방에 사실상 모든 이슈가 묻히면서 역대 최악의 국감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국감을 보이콧한 새누리당과 북핵 위협, 지진과 물난리 앞에서도 미르 의혹에만 몰두한 야권을 싸잡아 비판하면서 중간성적은 F학점이라고 혹평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