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종교인평화회의 30년

[CBS 뉴스] 종교인평화회의 30년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원불교, 유교와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7개 종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 KCRP 창립 30주년을 맞은 KCRP는 새시대를 위한 종교인의 역할을 새롭게 되새겼습니다 KCRP의 대표회장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는 지난 30년 한국의 종교는 갈등과 분쟁의 사회 속에서 이해와 협력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30년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종교인들의 연대와 노력을 다짐했습니다 김영주 대표회장 /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정의를 어떻게 세우고, 평화의 시대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지, 남북통일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등의 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있습니다 이 시대를 열어가는데 종교인평화회의가 기여했으면 좋겠습니다 " KCRP는 1986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총회를 기념해 창립했습니다 창립 이후 지난 30년 동안 종교간 대화와 이해의 폭을 넓히며 우리사회의 갈등 봉합에 힘써왔습니다 또 사회 약자들의 문제와 남북 평화와 같은 사회문제에 공동 대응하며 종교적 연대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2012년부터는 이웃종교화합대회를 개최해 우리 사회 통합과 발전, 종교간 대화의 국민적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녹취] 한광옥 위원장 / 국민대통합위원회 "작년부터 7대 종교가 함께 시작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은 현재 우리사회에 매우 필요한 운동으로, 성찰과 통합이라느고 하는 지금의 시대정신을 잘 구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통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 KCRP는 올해도 다양한 이웃종교 화합행사를 진행합니다 오는 7-8월에는 상대 종교의 문화와 예식을 체험하는 이웃종교 스테이가 진행되고 10월에는 전국종교인화합마당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