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내 한국 관광객 220명, 1차 전세기로 귀국 / KBS뉴스(News)
이스라엘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들의 귀국을 위해 이스라엘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가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오후에도 한국인 여행객들이 귀국할 2차 전세기 도착이 예정돼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인 관광객들 이송을 위해 마련한 전세기가 오늘 오전 9시 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온 관광객의 수는 약 220명입니다 지난 23일,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격리를 권고하면서 불편을 겪다가 이스라엘 정부가 전세기를 마련하자 한국으로 돌아온 관광객들입니다 [오근호/선교사 : "호텔에 들여보내질 않아서 버스에서 잔 사람도 있고 호텔 방 안에 있으라고 그랬는데 주로 방안에 있었죠 "] 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객들을 위한 공항 내 검역을 거친 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어 오늘 오후 3시쯤에는 역시 한국인 관광객 2백여 명을 태운 2차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오늘 중으로 이스라엘을 방문했던 한국인 관광객 4백여 명이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세기는 이스라엘 정부가 일체 비용을 부담해 투입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자국으로 여행 온 한국인 관광객들이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바랐지만, 한국행 정기 항공편이 충분치 않자 전세기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차례의 전세기로 한국인 관광객 4백여 명이 귀국함에 따라 현재 이스라엘에 남은 한국인 관광객의 수는 약 400~500명 선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귀국을 희망하는 한국인들의 수를 자세히 파악한 뒤 내일 3차 전세기를 투입할지 여부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