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빈집, '창업공간'으로 재탄생 / YTN
[앵커] 원도심의 빈집이나 노후화된 공간을 창업이나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활용하는 프로젝트가 인천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민 반응도 좋아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 마련된 빈티지 인쇄소 원도심에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빈집이었지만 인천시의 아이디어 공모 경진대회를 통해 창업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레터프레스, 리소그라피 등 감각적이고 차별화된 인쇄술을 활용해 포스터와 카드 등을 인쇄하는데 동네 분위기마저 밝아졌습니다 [이영지 / 빈티지 인쇄소 대표 : 밖에 낙엽 쓸고 있으면 예쁘게 꾸몄다고 얘기해 주시고 진짜 귀신같았던 집이 예뻐져서 좋다… ] 용현동의 이 빈집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힐링센터로 리모델링됐습니다 [이묘순 / 인천시 용현3동 : 운동을 많이 해요 그러니까 다리가 많이 좋아졌어요 덜 아파요 ] 근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의 신체 활동을 위해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과 중단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국민 참여 빈집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 인천시는 도시재생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최도수 / 인천시 주택녹지국장 : 많은 국민들이 참여를 해서 아이디어 중에서 좋은 걸 골라서, 과정 자체가 창업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그런 데에서 강점이 있는 거 같습니다 ] 인천시뿐 아니라 기초단체인 연수구는 고가다리 밑의 안 쓰던 지하공간을 '507문화벙커'라는 생활문화센터로 개조했습니다 남동구에서도 카페로 이용되다가 경영난으로 오랫동안 방치됐던 열병합발전소 굴뚝을 청년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등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