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파들 보면 각자도생, 약육강식이 삶을 지켜줄 줄 아나 보다
[더보기 클릭 요망] 물론 지금까지의 기술로는 각자도생과 약육강식이 인류 멸종에 이르지는 않았다 단지 몇몇 사람들에게 비참한 삶을 줄 뿐이었다 하지만 곧 인간 노동력은 기계에 의해 대체된다 그 논리에 이르면 각자도생과 약육강식의 깃발 아래 부자는 로봇 군단으로 대학살을 벌이지 말란 법이 없다 부자 중에서도, 재산이 막대하고 인공지능 통제권이 있는 극소수만이 로봇 군단으로 인류를 진멸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이다 그 힘에 도달할 수 있는 부자 중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 부자가 인류를 멸종시키면 환경을 보호할 수 있고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이득이 존재한다 지금까지 부자가 인구 증가를 용인한 건 인간 노동력이 부를 쌓는데 필요했기에 그런 것이다 부자도 인간을 귀찮아 하기는 마찬가지이며 고로 부자는 인간 노동력이 기계에 의해 대체되면 기꺼이 인류를 멸종시키지 말란 법이 없다 각자도생과 약육강식의 논리 아래서라면 부자가 인류를 멸종시키는 것을 막는 어떤 브레이크도 없고, 부자 또한 그 논리에 휩쓸리면 부모자식도 없이 서로를 죽일 것이다 빅데이터가 인간의 모든 욕망을 혼자서 충족시킬 수 있게 몰아갈 것이기에 그렇다 부자가 정녕 인류를 멸종시키는 것이 필연이라면, 차라리 이슬람이나 공산당이나 PC나 봉건주의자들에게 인류가 정복되는 것이 훨씬 낫다 멸종될 바에야 모든 문명이 파괴되는 것이 낫다 하지만 난 이제 절대자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은 세상임을 알고, 파스칼 말대로 절대자가 선한데 안 믿을 경우에만 손해임을 알고, 인간에게 추잡한 면이 있음이 진실이듯이 일말의 도덕이 있다는 것도 잔실임을 안다 그렇기에 자유민주주의가 미래에도 살아남는다면 지금처럼 부자는 인류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고 인류는 오메가 포인트를 향해 번영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