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한국영화 대전...현빈이냐 송중기냐 / YTN
[앵커] 한국의 대표 남자배우인 현빈과 송중기를 얼굴로 내세운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연말 관객들과 만납니다 현빈은 안중근 의사로 묵직한 연기를 선보이고, 송중기는 이역만리 땅에서 생존 사투를 벌입니다 이번 주 볼만한 영화, 김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영화 '하얼빈' (상영 중) 1909년 이토 히로부미 처단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독립투사들과 이를 쫓는 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수많은 작품에서 다룬 의사 안중근을 얼마나 새롭게 표현했느냐가 관전 포인트 어수선한 지금 시국에서 영웅 안중근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현 빈 / 영화 '하얼빈' 주연 : 두려움과 힘듦을 안고도 한발 한발 계속 내디뎠고, 그게 결국은 조금 더 나은 미래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 영하 40도의 강추위가 엄습하는 몽골 사막 등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어둡고 고통스러웠던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을 정공법으로 그려냅니다 [우민호 / 영화 '하얼빈' 감독 : 육체적으로 다소 힘들고 어려웠지만 정신은 오히려 맑아졌던 것 같아요 그런 곳에서 촬영하는 것도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31일 개봉) 외환위기에 빠진 한국을 떠나 기회의 땅, 콜롬비아 보고타에 도착한 뒤 벌어지는 험난한 여정입니다 배우 송중기가 밑바닥부터 시작해 현지 상권을 쥐락펴락하는 파란만장한 주인공 '국희' 역할을 맡았습니다 [송중기 /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주연 : 조금 어둡거나 비주류적인 성향의 캐릭터를 표현해보고 싶은 저만의 욕망이 있어서 그런 작품들을 요즘 한 것 같습니다 ] 콜롬비아 현지 올 로케이션 작품으로, 이국적이고 광활한 남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영화 '니코:오로라원정대의 모험' (25일 개봉) 꼬마 사슴 니코가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사라진 산타 썰매를 찾아 떠나는 좌충우돌 모험을 그립니다 2008년과 2012년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로, 크리스마스 시즌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합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주혜민 촬영 : 유창규 YTN 김승환 (ksh@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