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연장 결정..."거리두기 유지 필요" vs "버틸 만큼 버텼다" / YTN

6번째 연장 결정..."거리두기 유지 필요" vs "버틸 만큼 버텼다" / YTN

[앵커] 정부의 현행 거리두기 단계 연장은 이번이 6번째입니다 시민들은 연장 결정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고, 자영업자들은 지칠 대로 지쳤다며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김혜린 기자입니다 [기자]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3주 더 연장되자 시민들은 그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김진희 / 경기 수원시 : 계속 아침마다 일일 확진자 수를 보는데, 오늘은 나흘 만에 5백 명대가 됐다고 하지만 그전에는 백 명 이하였는데 5백 명대 이상, 7백 명대까지 올라가고… 확진자가 떨어지지 않고 있어서 필요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코로나19가 내년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거리두기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김미영 / 서울 신수동 : 잘못하면 내년까지도 코로나가 가요 백신주사를 맞는다고 해도 그래서 거리두기를 좀 강력하게 했으면 좋겠다 ] 하지만 피로감을 느끼는 시민도 적지 않았습니다 벌써 6번째 연장, 넉 달째 이어지는 현행 거리두기의 효과가 의문이라는 겁니다 [이동석 / 서울 응암동 : 그 기간이 끝나면 (확산세가)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조금이나마 품기 마련이거든요 끝날 때쯤 되면 다시 또 그만큼 연장되고, 연장되고 하다 보니까 비판 피하기 용으로 조금씩 늘려 놓은 것 같아요 ] 밤 10시 영업 제한 조치와 5인 이상 집합 금지로 매출이 뚝 떨어진 자영업자들은 망연자실했습니다 [한성자 / 자영업자 : 너무 이제는 긴 시간이다 보니까 어떤 부분에서 감각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무뎌지는 것 같아요 더 강화됐더라면 정말 이제는 문을 닫아야 하는 입장이었어요 ] 장기간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피해를 보는 건 자영업자라며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임광선 / 자영업자 : 서민들 입장에서는 끝이 안 보이는 거죠 1년 이상 변화 없는 정책으로 정책이 잘못됐다면 수정을 하고 현장에 나와서 실사를 하고 이래야 하는데 ] 300일 넘게 영업을 못 한 클럽 등 유흥시설 운영자들은 집합 금지만이라도 풀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최원봉/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사무국장 : 너희 죽으라는 것과 똑같습니다 방역수칙이 만들어졌지 않습니까 지킬 수 있게끔 문을 열어줘야 지키죠 ]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는 점등 시위나 영업 강행 등 단체 행동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khr0809@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