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9월 금리인상' 예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9월 금리인상' 예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연준, 트럼프 압박에도 '9월 금리인상' 예고 [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9월 금리 인상'을 사실상 예고했습니다. 다만 이런 긴축 기조를 얼마나 유지할 것인 지에 대해서는 시사점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에서 이준서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준(Fed)이 '9월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22일 공개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향후 경제지표가 전망치에 부합한다면 곧 추가적인 조처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기조는 경기 확장세, 탄탄한 고용시장, 목표치에 근접한 인플레이션 등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통화정책 기조를 재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연준은 다음달 현 1.75~2.0%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금리 인상 기조가 무역정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노골적인 압박에 개의치 않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 중국의 환율이 바위처럼 (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통화(달러)는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만 "연준 위원들이 긴축 기조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지에 대해선 그다지 단서를 남기지 않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올들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연말까지 두 차례 더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에서 연합뉴스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