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정부질문서 '성완종 리스트' 공방전

여야, 대정부질문서 '성완종 리스트' 공방전

여야, 대정부질문서 '성완종 리스트' 공방전 [앵커] 국회 대정부질문에 임한 여야는 '성완종 리스트'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야당은 이완구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금품수수 의혹을 추궁했고 여당은 성 전 회장이 참여정부에서 특별사면을 받은 경위를 문제 삼았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이완구 총리에게 공세를 집중했습니다 '성완종 리스트'에 이 총리의 이름이 오른 경위와 실제로 정치자금을 받았는지를 추궁한 겁니다 [홍영표 / 새정치연합 의원] 성 회장이 죽기 전에 증언한 이것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생각합니까 " [이완구 / 국무총리] "제가 수사에 대해 전혀 보고받은 적 없고, 보고할 이유도 없고, 보고할 체제가 아니기 때문에 " 여당은 성 전 회장이 참여정부 당시 두 차례 특별사면을 받은 것을 지적했습니다 야권과 성 전 회장이 부정하게 연루된 의혹을 제기해 이번 사건의 파문을 야권에도 돌리려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성태 / 새누리당 의원] "실형까지 받은 사람이 한 정부에서 두 번씩이나 사면을 받았다면 대단히 이례적인 일 아닙니까 " 이완구 총리와 야당 간 공방이 가열되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 새정치연합 의원] 제가 얘기할게요" [이완구 / 국무총리] "답변할 기회를 주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의원님 " 신경전이 고조되자 일부 의원은 대정부질문이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박경준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