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을 가둬라'...필름 붙여 태양전지 효율↑ / YTN
[앵커] 태양전지를 이용한 태양광발전은 무한한 자원을 이용한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지만 에너지 효율이 낮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에 테이프처럼 붙이기만 해도 효율을 10% 정도 더 높일 수 있는 필름을 개발했습니다 양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무공해 청정에너지인 태양광발전 태양전지에 빛을 비출 때 생기는 광전효과로 전력을 만들어냅니다 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아 신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지만 20%에 머무는 낮은 전력효율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테이프처럼 붙이는 것만으로도 기존보다 전력 효율을 높이는 필름을 개발했습니다 개발한 필름을 태양전지에 붙이면, 필름의 나노구조에 의해 빛이 바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됩니다 필름 때문에 태양전지가 빛을 더 많이 흡수해 전력 효율도 10% 정도 늘어났습니다 [강구민, 연세대 기계공학과 박사] "유기 박막 태양전지에 빛이 입사하는 면에 이 필름을 붙였습니다 태양전지의 광 흡수층을 빛이 비스듬하게 입사하게 함으로써 광 흡수층 내에 태양 빛이 좀 더 많이 갇힐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이 필름은 투명도나 산란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기존 필름 제조공정을 활용해 만들 수 있습니다 [김경식, 연세대 기계공학과 교수] "필름은 이미 완성된 기기 표면에 테이프처럼 간단하게 붙여줌으로써 효율을 향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연구팀은 개발한 필름이 태양전지뿐 아니라 LED나 LCD, 스마트 윈도 등 다양한 광 관련 소재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