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진행한 첫 자유 회견...눈빛 맞추려 인형까지 동원 / YTN

대통령이 진행한 첫 자유 회견...눈빛 맞추려 인형까지 동원 / YTN

[앵커] 오늘 신년 기자회견은 미리 정해진 질문자도, 사전 조율된 질문도 없이 대통령이 직접 지명하는 자유로운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지명을 받기 위해 인형을 동원하는 아이디어까지 등장했고 대통령이 생각 못 한 돌발 질문도 속출했습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의 신년사가 끝나고 질문 시간이 시작되자 기자 수십 명의 손이 번쩍 올라갑니다 일단 대통령과 눈을 맞춰야 질문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김보협 / 한겨레 기자 : 저랑 눈 마주친 거 맞죠, 대통령님?]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와 종이 들기 수법, 화려한 의상도 적중했습니다 [성현희 / 전자신문 : 제가 오늘 보라색을 입고 나온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 생방송이라 긴장 속에 다소 어색한 표현도 등장했습니다 [맹인석 / 광남일보 :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일정이 상당히 '빡세' 보입니다 ] 청와대 기사를 쓰는 출입기자로서 열성 지지자들의 댓글 항의가 부담스럽다는 고민 상담에 문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좀 담담하게 그렇게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그렇게 예민하실 필요는 없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전혀 예상하지 못한 돌발 질문도 속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2기 내각 구성) 그 부분은 질문 자체가 뜻밖입니다 아직 뭐 아무런 생각이 없는 문제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 한 시간여 동안 외신기자 3명을 포함해 모두 17명의 출입기자가 국정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는데 언론과의 소통은 핵심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 자유로운 접촉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