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상주 상무, 내년 준비는?

2013/12/12 16:45:54 작성자 : 이정희 ◀ＡＮＣ▶ K리그 사상 첫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한 상주 상무가, 벌써부터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1부 리그 생존경쟁이 그만큼 치열할 걸로 예상되는데요, 이정희기자가, 박항서 감독과 이상협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상주 상무를 K리그 사상 첫 승격팀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 강제강등으로 상처입은 자존심을 회복한데다 프로팀 감독 첫 우승에 감독상까지 최고의 한해를 보냈습니다. ◀ＩＮＴ▶박항서 감독 "(시즌 초,중반)팀을 떠나야 될 상황을 고민할 정도로 장기간 2위를 달리고 있을 때,제 자신으로 보면 지도력을 평가받는데 오기가 안생겼겠습니까?" 기뻐할 새도 잠시, 내년 시즌 그 야말로 별들의 전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피말리는 생존경쟁을 벌여야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ＩＮＴ▶박항서 감독 "동계훈련동안 그(16명 신병)선수들과는 전혀 손발을 맞추지 못하고 또 4월1일 이상협,최철순 선수가 전역하기 때문에 (내년시즌) 3,4월이 저희한테는..." 올시즌 상주 최고의 스타 이상협 선수. 끊임없는 부침과 갈등을 겪은 비운의 선수에서, 승격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ＩＮＴ▶이상협 선수 "힘든 시기에 왔고 그러다 보니까 여기가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계기이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애요. 마음가짐이 좀 달라지면서..." 전역을 앞둔 내년 시즌, 자신의 주가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 ◀ＩＮＴ▶이상협 선수 "(내년 4월)제대하고 K리그 (1부)클래식으로 가기 때문에 또 경쟁도 있고 (2부)챌린지 수비보다 더 강한 수비들이고...동계(훈련) 때 쉴 틈이 없을 것 같애요." 상주 상무는 (내일) 한-터키 군인축구대회를 끝마치고 특별 포상휴가에 들어간 뒤, 1월부터 전지훈련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