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격퇴전 결정적 순간" 모술 탈환 작전 시작

"IS 격퇴전 결정적 순간" 모술 탈환 작전 시작

"IS 격퇴전 결정적 순간" 모술 탈환 작전 시작 [앵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점령한 이라크 모술을 탈환하는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이라크 제2도시 모술 탈환에 성공할 경우 IS는 큰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테헤란에서 강훈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라크 정부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장악한 북부 모술을 탈환하는 작전을 드디어 개시했습니다. 모술은 2년여전 IS가 손에 넣은 도시로 IS의 경제적 기반이 되는 곳입니다. 이라크 정부는 17일 새벽 모술 탈환을 위한 대공세를 선언했습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 이라크 총리] "승리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모술을 해방하는 작전을 개시합니다." 이번 작전에는 이라크 정부군을 주축으로 미군의 공습이 지원됩니다. 또 이라크 북부를 성공적으로 지켰던 쿠르드 자치정부의 군조직과 시아파 민병대도 가세했습니다. 탈환작전에 참여한 병력은 4만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라크 정부가 철군을 요구한 터키군도 모술 탈환전을 강행하면서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모술의 수니파 보호를 명분으로 발을 빼지 않고 있습니다. 모술에 남은 민간인은 100만명. 국제 구호단체에선 이번 작전 도중 대규모 인명피해와 난민 탈출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중동을 폭력의 소용돌이 속에 빠뜨린 IS의 운명을 가를 이번 전투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테헤란에서 연합뉴스 강훈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