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호르몬 258배 검출된 어린이 수영복 등 리콜 / YTN (Yes! Top News)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내분비계 교란물질,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수영복 등 28가지 여름용품에 대해 리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여름철 수요가 많은 물놀이용품 등 31개 품목 540개 제품을 검사했더니, 5 4%인 28개 제품에서 결함이 나타나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 수영복 한 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가준치의 258배나 검출됐고, 공기주입 물놀이 기구에서도 233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는 동물이나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서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혼란시키는 내분비계 교란물질의 일종이어서 피부 접촉만으로도 인체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또 조임 끈이 쉽게 풀려서 질식사고 등의 위험을 안고 있거나 수소이온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 수영복 등 8개 제품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스포츠용 구명복 3개는 수직 강도가 약해 버클 부위가 뜯어지는 등 문제가 있어 구명 작업에 부적합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전국의 대형 유통매장에서 팔 수 없도록 조치했습니다 리콜 처분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제품 판매자에게 환불이나 교환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