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선언' 공동행사…화해 무대 꾸밀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0·4 선언' 공동행사…화해 무대 꾸밀까 [앵커] 판문점 선언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10·4 선언이 만들어진지 11년이 다 됐습니다 지난주 남북 정상은 10·4 선언 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함께 개최할 것을 약속했는데요 남북은 곧 실무 협의를 거쳐 공동 행사의 구체적인 내용과 규모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2007년 10월 4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남과 북의 적대관계를 끝내고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 이른바 10·4 선언은 6 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이어가며 지난 4월 판문점 선언의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지난주 평양 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이 10·4 선언 11주년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민간차원에서 진행된 기념행사가 이번에는 남과 북 당국이 직접 관여하는 공동행사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남북 간에 협의를 통해서 공동행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고요 시일이 촉박한 점을 감안을 해서 최대한 관련 재단 등과 협조하면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 현재 노무현재단이 평양에서 10·4 선언 남북 공동 행사를 추진 중인 만큼 여기에 남북 당국자들의 참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조만간 남북 당국자 간의 실무협의를 거쳐 공동행사의 구체적인 규모와 방식 등이 결정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다만 올해는 준비 기간이 짧은 만큼 물리적 시간을 고려해 10월 중순에 행사가 열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