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해.배띄워라. 태조 이성계 축제. Oh Jeong-hae. Let's sail. Taejo Lee Seong-gye Festival. Seoul.

오정해.배띄워라. 태조 이성계 축제. Oh Jeong-hae. Let's sail. Taejo Lee Seong-gye Festival. Seoul.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 띄워서 어서 가자 동서남북 바람 불제 언제나 기다리나 술 익고 달이 뜨니 이때가 아니 드냐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 띄워서 어서 가자 바람이 안 불면 노를 젓고 바람이 불면 돛을 올려라 강 건너 벗님네들 앉아서 기다리랴 그립고 서럽다고 울지를 마랴 얼씨구 배 띄워라 배 띄워라 아이야 벗님네야 배 띄워서 어서 가자 배 띄워라 배 띄워라 국악(9000)/배 띄워라 - #구희서 시, #박범훈 작곡, #전명신, #송소희, #홍지윤 #첫발자욱(네이버블로그) 2021 3 28 11:20 #좋은글이라 전체글을 소개합니다 배 띄워라는 민요나 구전 민요가 아닌 창작 국악가요다 2008년 박범훈이 국악춘추사에서 발간한 책 "배 띄워라'를 통해 공식발표하였고 경기민요로 알려져 항간에 떠돌던 것이 다시 국악고 출신 전명신이 부르면서 대중화에 한 발짝 다가선다 작곡가 박범훈은 국악연주가 출신으로 어려서는 올갠과 트럼펫을 연주하다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국악에 입문하여 인간문화재 스승들 10며명에서 악기와 편곡 등 국악관련 지식을 사사하였고, 김희조, 김동진으로부터는 서양음악 교육을 받았다 국악에 정진한 박범훈은 중앙대 교수로 재임히면서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2005년에는 중앙대 총장까지 지낸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지내기도 한다 이곡은 우리민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배에 희망을 담아 띄우고자하는 내용으로 도입부의 넘실대는 선율은 커다란 파도를 타고 넘어 앞으로 전진하는 배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고 경쾌한 동살풀이장단으로 표현한 후반부는 망망 대해 미래를 향해 출렁이며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흥겹고 씩씩하며 한편 정겨운 느낌을 주기도 하는 명곡이다 이러한 명곡도 빛을 보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창을 전공한 소리꾼이 아닌 국악고등학교에서 대금을 전공하고 한양대 음대에서 국악을 전공한 전명신은 대금으로 난계예술제 기악부 최우수상과 제7회 동아콩쿠르 일반부 대상 수상, 제38회 남원 춘향국악대전 기악부 대상 등을 수상하면서 국악기악부의 수재로 성장하던 때인 대학 재학 시기에 제11회 MBC강변가요제 입선과 제8회 MBC고복수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가요에서도 재능을 보이면서 진로의 폭을 확장한다 전명신은 정통 창을 하는 소리꾼은 아니나 국악풍의 가요와 대금을 접목한 음반을 내면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구희서 시, 박범훈 작곡, 노래 전명신 "배 띄워라(2011)" 이 "배 띄워라"는 전명신이 방송에서 소개하면서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데, 대편성의 국악관현악단의 반주도 힘차서 희망찬 출항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느낌이 가득하고 전명신의 거침없고 활달한 소리가 가슴 벅차게 하는 것이어서 몸을 들썩이게 하면서 눈시울을 뜨겁게하는 감동적인 느낌을 주고있다 곡의 후반부에 대금 명연주까지 들을 수있는 전명신의 이 곡은 전문 소리꾼보다는 대중적인 창법에 정겨운 소리를 보여주고 있어 박범훈의 신국악의 느낌이 잘 살아나면서 국악이라는 거리감이 덜하여 듣기에 장히 좋다 "배 띄워라~ !" 술익은 강건너 벗님네 찾아 함께 떠나보자 그리고는 전문 소리꾼으로는 오정혜와 송소희 등이 부르기 시작하여 송소희가 여러 차례 방송에서 부르면서 송소희가 부른 곡이 원곡처럼 알려지기도 한다 정통 소리꾼의 노래에 맞춰 편곡된 것으로 다른 느낌으로 들리는 곡이다 구희서 시, 박범훈 작곡, 노래 송소희 "배 띄워라(2015)" 노래 가사를 보다보면 "물 들어올 때 노젖자"라고 얘기를 하신 분이 떠오른다 10여년 전에 먼저 이런 노래가 만들어져 불렸다 그래도 송소희의 노래도 관심은 많았지만 인기곡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 곡을 완전 대중화 시킨 것은 가요경연프로그램에서 불리면서라고 할 수 있다 '미스트롯2'에는 유난히 국악을 공부한 참가자들 중에 결승 진출자가 많았고 그중에 홍지윤이 이 곡을 선곡해 자신에게 맍도록 잘 해석해 부르면서 많은 관심을 모은다 구희서 시, 박범훈 작곡, 노래 홍지윤 "배 띄워라(2021)" 송소희 버전을 편곡해 부른 홍지윤의 소리는 국악트롯이라고는 하지만 국악가요로 발표된 곡이니 쉽게 다가 온 것 같다 그리고 원곡을 모르는 일반대중들에게 새로운 소리를 들려주어 어필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 "배띄워라" 경쾌하고 신명나게 불러야 제맛인 곡이다 청자의 어깨가 들썩이도록 하는 것이 제격인데 자칫 창자의 실력 발휘로 오인되면 노래의 맛이 떨어진다 내 귀에는 전명신의 노래가 가장 좋게 들어온다 많이 이런 노래가 불리면 좋겠다 직접 글을 보고 싶으면,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오정해 #배띄워라 #태조 #이성계 #축제 Oh Jeong-hae Let's sail Taejo Lee Seong-gye Festival #seouljatu #서울자뚜 #seoul #sungdonggu